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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바나나 고르기, 바나나 후숙법

과일 중에 바나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단 음식을 좋아하죠? 물론 너무 단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공식품과 정제탄수화물에 지배(?)당하고 있는 현대인들이 건강도 챙기고 단 맛도 느끼는 좋은 과일 바나나를 잘 고르는 법, 잘 골랐다면 언제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떤 바나나가 좋은 바나나?

질 좋은 바나나를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바나나가 구부러지지 않고 길고 통통한 놈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보통 바나나는 송이 기준으로 판매를 하는데 바나나가 너무 작거나 휘어 있으면 품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상대적인 기준이기는 한데 과일 도매시장 같은 곳에 가보면 여러 가게마다 바나나를 팔고 있습니다. 자주자주 들러보시고 비교해보는 것이 질 좋은 바나나를 고르는 가장 좋은 훈련법이 되겠습니다!

 

작고 쉬어진 바나나

위 바나나 사진을 보시면 바나나가 일직선이 아니고 휘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길고 큰 통통한 바나나

이 녀석을 보시면 바나나가 휘어 있지 않고 일직선이죠? 이런 바나나가 질 좋은 바나나입니다. 가운데가 통통한 녀석을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바나나에 상처가 있거나 상처가 나서 속 안 알맹이가 보인다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언제 먹는 게 좋을까? 

대부분의 과일들은 다 익지 않았을 때 수확을 합니다. 그 이유는 판매되어 이동하는 시간 동안 과일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구입하는 단계에서도 아직 충분히 익지 않는 바나나를 구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란색 일직선으로 길고 통통한 바나나를 구입했다면 이제 익힐 시간입니다. 보통 후숙을 시킨다고 표현합니다. 바나나를 후숙 하는 방법은 그늘진 상온에 뒤집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빠르게 후숙 시키고 싶으시다면 하나씩 분리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점점 바나나 껍질에 반점이 올라오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것을 슈가 스폿이라고 부르는데 이 슈가 스폿이 충분히 올라왔을 때 드시면 가장 달고 맛있는 바나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실제 후숙중인 바나나들입니다.

위 바나나는 실제 제가 구입한 바나나입니다. 품질이 썩 좋은 녀석을 구하지는 못했습니다ㅜㅜ 그래도 먹어야 하니 그나마 나은 녀석들도 데리고 왔습니다ㅎㅎ

 

후숙 전 바나나와 수숙 후 바나나의 비교, 슈가스팟이 올라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교해 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뿌리 부분도 보시면 굉장히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들이 열매 안 내용물로 다 흡수된 상태입니다.

 

다만 너무 오래 두시면 상할 염려가 있고 혹시 바나나에 상처가 있어서 속이 보인다면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위 사진 정도 슈가 스폿이 생기는 정도에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난 너무 단 게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조금 미리 드시면 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과일은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덜 익은 바나나를 드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맛도 떫은 느낌이고 껍질이 굉장히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껍질에 있는 영양분이 열매에 흡수되기 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충분히 후숙 된 바나나를 까 보면 껍질이 굉장히 얇습니다. 껍질에 있는 영양분들이 충분히 열매에 흡수된 상태인 거죠. 맛도 엄청 달구요. 간혹 바나나를 후숙 시키면 당도가 올라가서 살이 찔까 봐 익기 전에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드시던 과자, 빵, 아이스크림 하나만 덜 드세요. 그게 훨씬 이득입니다. 또한 과일에 있는 천연당과 가공한 당은 근본부터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들 질 좋은 바나나 잘 고르셔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