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실제 착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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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할 때 운동화의 선택은 정말 중요합니다. 짧은 거리라면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장시간 달리기를 하게 된다면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을 때 운동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용도별로 신발을 분류해 놓은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저도 그걸 느끼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신고 있는 러닝화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입니다.

1.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디자인 요소

처음에 이 신발을 구입할 때 러닝 목적보다는 일상용 목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달리기를 많이 하지 않기도 했고 다른 러닝화들도 몇 번 신어봤지만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신발을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일상용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것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산 건데요ㅎㅎ 재질도 특이하고, 이 모델은 투명이라서 안쪽이 다 보입니다. 양말을 어떤 걸 신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확 달라질 수 있어요. 모델들도 다양해서 원하는 컬러의 신발을 신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착용감

아무래도 적은 금액(?)도 아니고 러닝화 목적으로 산건 아니라서 신발의 기능을 잘 알지는 못했고, 그냥 푹신푹신하다는 느낌 정도로 착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러닝을 해보니 다른 신발과 차이를 알 수 있었는데요, 리액트 쿠션에 느낌은 말랑말랑해서 러닝에서 오는 충격을 잘 흡수해주지만 그것을 반발력으로 밀어 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래사장에서 달리기가 힘든 이유는 모래가 나의 반발력을 다 흡수하기 때문인데요, 말랑말랑하기만 하다면 모래사장처럼 충격을 다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에 비해서 리액트 쿠션은 흡수한 충격만큼 반발력을 만들어주니 힘을 절약할 수 있고 효율적인 달리기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신어본 러닝화 중에서는 가장 지면 반발력이 좋았습니다.

3. 가격대

아무래도 패션화 성향이 강한 러닝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오프 화이트와 협업을 해서 콜라보 제품이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쁘기도 하고 가격대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비싼 놈들은 비싸더라고요ㅎㅎ

보통 20만 원대 가격을 형성하는 걸로 보입니다. 조금 더 저렴한 모델들도 있는데 기능에는 차이가 없고요, 컬러별로 약간씩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내가 마음에 드는 컬러가 저렴한 가격대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4. 내구성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은 운동용 목적으로 나온 신발이니만큼 내구성도 중요한데요 신발의 내구성이라 함은 밑창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인데요. 솔직히 아직까지는 많이 신지를 않아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몸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일부러 신발은 질질 끌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내구성이 좋은 고무 같은 재질로 된 밑창은 아니라서 이 부분은 감안해야 할 부분입니다.

겉 피가 투명이라 얇아서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겉 피 내구성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짱짱해요!